아시아 신화는 처음이지/ 독고솜에게 반하면/ 게스트하우스 Q

▲ 스쿼시 = 팀 보울러 지음. 유영 옮김.
청소년 성장 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팀 보울러의 장편소설이다.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앵거스도서상, 랭커셔도서상 등을 받은 수작. 놀 출판사가 펴내는 청소년 문학 시리즈로 국내에 소개된다.

꿈을 잃은 소년과 소녀가 우정과 사랑을 나누며 가족 속 갈등과 내면의 성장통을 해소해가는 이야기다.

일탈과 어려움 속에서도 현실과 맞서는 두 청소년을 통해 독자들도 용기를 얻는다.

소년은 스쿼시를 사랑하지만 1등만을 요구하는 아버지 때문에 상처받고 라켓을 놓는다.

그러나 자신만 알던 아지트에서 임신한 도망자 소녀를 만나 돌보게 되면서 인생의 의미를 조금씩 깨닫고 스쿼시와 가족으로 돌아온다.

놀. 344쪽. 1만3천원.
[청소년신간] 스쿼시
▲ 아시아 신화는 처음이지 = 김남일 지음.
그리스·로마 신화와 북유럽 신화에 친숙한 10대들에게 흥미로운 아시아 신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 중국, 인도, 중동 신화까지 원전에 충실한 이야기와 깊이 있지만 이해하기 쉬운 해석을 전한다.

서양 신화와 달리 인간이 중심인 아시아 신화를 통해 휴머니즘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른다.

자음과모음. 280쪽. 1만4천원.
[청소년신간] 스쿼시
▲ 독고솜에게 반하면 = 허진희 지음.
베스트셀러 청소년소설 작가의 첫 장편이다.

교실 내에서 일어나는 편견과 폭력을 독특한 시각과 다양한 사건, 극적인 구성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타인의 진실한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는 시각을 키운다.

문학동네. 232쪽. 1만1천500원.
[청소년신간] 스쿼시
▲ 게스트하우스 Q = 박영란 지음.
고등학생 주인공이 고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주변 어른들을 지켜보며 실망하고 지쳐가는 주인공.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많은 사연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면서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

창비. 208쪽. 1만2천원.
[청소년신간] 스쿼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