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이라크 훈련임무 곧 재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최근 중단했던 이라크군 훈련 임무를 곧 재개할 것이라고 AF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토드 월터스 나토 최고사령관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취재진에게 이라크 정부의 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우리는 이제 이라크에서 나토 임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라크 정부가 자국에서 나토가 훈련 임무를 계속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나토는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에 500여명의 인력을 두고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귀환을 막기 위한 이라크 병력 훈련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3일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바그다드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숨지면서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임무를 중단했다.
특히 당시 이라크 의회는 미군 등 외국 군대가 이라크에서 철수하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하기도 했으나 수주에 걸친 물밑 외교의 결과로 나토가 계속 주둔하는 데 동의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월터스 최고사령관은 임무 재개 시점에 대해 "곧. 수일에서 수주 사이"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임무를 시작하기를 바라지만 병력 보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토드 월터스 나토 최고사령관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취재진에게 이라크 정부의 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우리는 이제 이라크에서 나토 임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라크 정부가 자국에서 나토가 훈련 임무를 계속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나토는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에 500여명의 인력을 두고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귀환을 막기 위한 이라크 병력 훈련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3일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바그다드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숨지면서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임무를 중단했다.
특히 당시 이라크 의회는 미군 등 외국 군대가 이라크에서 철수하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하기도 했으나 수주에 걸친 물밑 외교의 결과로 나토가 계속 주둔하는 데 동의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월터스 최고사령관은 임무 재개 시점에 대해 "곧. 수일에서 수주 사이"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임무를 시작하기를 바라지만 병력 보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