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에서 14일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승객 1455명, 승무원 802명이 탑승한 웨스테르담호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를 출항해 홍콩을 거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타고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로 일본 대만 괌 필리핀 태국 등 5개국에서 잇달아 입항을 거부당했다. 캄보디아는 “진짜 질병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두려움”이라며 이 크루즈선을 받아들였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