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풍 대표 "오염제로 달성에 비용 아끼지 않겠다"

대기오염 수치 조작 임원 실형 선고에 사과문 발표

이강인 영풍 대표는 14일 석포제련소 환경담당 임원이 대기오염 수치 조작으로 법원에서 실형을 받은 것과 관련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과문에서 "그동안 석포제련소 곁에서 우리를 믿어주고 응원한 석포면민과 봉화군민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석포제련소가 초일류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계속 혁신하겠다"며 "오염 제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술개발과 시설 투자, 오염 토양 정화에 비용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방류 시스템 도입, 오염방지시설 강화 등 지난해부터 시작해 내년 말까지 완료하는 환경개선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며 "석포제련소가 환경과 공존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 준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