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187개 경로당에 마스크·손 소독제 보급
강원 횡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주민 불안 심리 최소화를 위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만성질환 취약계층의 감염 방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87개 경로당에 1만개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보급했다.

또 고위험군인 임산부(95명)와 암 환자(77명)에게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우편 배송하고 어린이집과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찾는 영유아 보호자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밀폐된 버스정류장과 재래시장 13곳에 자동살균 소독기를 설치하고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등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살균 소독을 주 2회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는 직원을 출입구에 상시 배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증상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구매해 지역 내 단체행사와 집단이 모이는 장소에 대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