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한눈에 비교하고 예약·결제까지…양양군 시스템 구축

강원 양양군이 숙박시설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해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13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지역 내 숙박시설 정보를 한 번에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는 '숙박시설 예약·결제·정산 통합 시스템'을 1억원을 들여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문화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지역 내 숙박업소 651곳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양군은 시스템 구축 배경과 운영방안, 참여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호텔과 펜션, 모텔, 민박 등 그룹별로 콘텐츠를 제작해 이용자들이 비교와 검색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운영은 효율성을 높이고자 전문업체에 위탁관리 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참여자 모집을 거쳐 상반기까지 시스템을 구축 후 테스트와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7월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최태섭 자치행정과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온라인 숙박 예약과 결제 수요에 발맞춰 수요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지역경제와 숙박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