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항일 애국지사 이기환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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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6세.
이날 광주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전남 진도 출신인 이 선생은 1941년 일제가 강제하던 신사참배의 허구성을 공박하고, 주민들에게 항일 사상을 고취하려는 활동을 벌였다.
결국 일본경찰에 붙잡힌 이 선생은 같은 해 6월 광주지법 목포지청에서 육군 형법 등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 선생은 항일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4남 4녀가 있다.
빈소는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오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치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