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하차 "120% 자의…면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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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TV 이어 라디오도 하차
과거 인터넷 방송 폭언 재조명돼 논란
과거 인터넷 방송 폭언 재조명돼 논란

지난 12일 김용민은 "많이 사랑해주신 애청자분들께 면목이 없다"고 클로징멘트를 통해 하차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 성원과 애정은 사유화할 것이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면서 "분명히 말씀드리는 부분은 방송 하차는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용민은 앞서 시즌2 MC로 내정됐던 KBS 2TV 시사교양 '거리의 만찬'도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등 여성 MC들의 진행을 선호한 시청자들이 격렬히 반발했기 때문이다.
'나꼼수' 출신인 김용민은 2000년대 초 인터넷 방송 시절 했던 폭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여성의 시선으로 사회적 이슈를 다룬 프로그램의 MC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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