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관장은 첫 여성 독립기념관장으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립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한국당은 지난해 10월 말 윤 전 관장을 영입하려 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윤 전 관장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한국당과 함께 자유,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희망을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와 ‘조국 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를 총선에 출마할 인재로 영입했다. 김용민 변호사는 경기 남양주병에 출마하기로 했고, 김남국 변호사는 지역구를 정하지 못했다.
이날 입당식에서 김용민 변호사는 “검찰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완성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민주당과 처음 인연을 맺은 2012년 여름 외부 법률지원단 첫 회의를 준비했던 그때 초심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발족한 서울지방변호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및 수사권 조정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