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글로벌 확장·플랫폼 다변화 덕"…영업익 1천538억으로 전년 대비 8.5%↓
펄어비스 작년 매출 5천389억원…역대 최대 기록(종합)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이 5천3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천5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검은사막' 지적재산(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71%로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작년 3월과 8월 각각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글로벌 출시됐고, 모바일 버전도 지난해 전 세계에 발매됐다.

4분기 매출은 1천196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1%, 101.8% 늘었다.

조석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만들고 서비스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2020년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적·사업적 대비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및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테스트를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하고 상반기 안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