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을 통해 업체당 30분 분량의 방송홍보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다음달 6일까지 20개 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우수 아이템을 개발·보유하고 있지만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소춘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올해는 20개 업체를 지원해 총 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수원의 밍크모자 제조사인 옥스패션과 용인의 쪽갈비 판매업체 마더푸드 등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홈쇼핑 판매를 지원해 총 4억7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체당 평균 3100여만원이다.

홈쇼핑 지원사업 대상은 도내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홈쇼핑 판매 가격은 최소 3만9900원 이상이어야 한다. 도는 우수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매년 홍보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