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 완패한 전북…김상식 코치 "흥분한 게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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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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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과도한 항의로 퇴장과 함께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모라이스 감독은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고, 김상식 코치가 대신 경기를 지휘했다.
김 코치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나는 물론이고 선수들, 감독님 모두 홈에서 승점 3을 따고 싶었지만, 정신적인 실수를 한 게 컸다"면서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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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후반 35분 추격 골을 넣어 반전 드라마가 시작되나 싶었지만 '베테랑' 이용이 후반 36분과 37분 거푸 옐로카드를 받아 찬물을 끼얹었다.
전북은 앞서 후반 24분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이미 퇴장당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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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베테랑이니 본인이 잘 추스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전술적인 면에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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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경기를 해보니) 김보경 등 우리 공격진이 뒷공간 침투에 능한 스타일이 아니었다"면서 아쉬워했다.

김 코치는 "조규성은 오늘 보여준 것처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면서 "이동국을 대체할 능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범근을 두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막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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