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다녀온 사람 메르스 의심 증세…검사 결과 음성
부산 신종코로나 105명 의료감시… 10명 늘어나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의심 증세로 의료감시를 받는 사람이 하루 사이 10명 늘었다.

12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신종코로나 의료감시 대상은 전날과 비교해 10명 늘어난 105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이 23명, 능동감시 대상이 82명이다.

전날 부산에서만 30명이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사람은 20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부산에 확진 환자는 없다.

27번 확진 환자와 접촉해 부산 자택에 자가격리된 접촉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전날 부산에서는 중동지역을 다녀온 한 사람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지역에서 신종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또 다른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때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여행 후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선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