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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 원전 맥스터, 8월前 결론낸다지만 공론화 방식도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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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석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대변인(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이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 맥스터(임시저장시설) 포화시점은 2022년 3월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초 2021년 11월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발전량이 예상보다 적어 4개월가량 여유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하지만 맥스터 증설을 위한 구체적인 공론화 방식과 범위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5월 출범한 재검토위는 각 원전의 맥스터 증설 여부 등을 새로 결정하기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맡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의 포화율은 94.2%다. 한수원이 추산한 맥스터 공사 소요기간은 19개월이다. 역산하면 늦어도 올해 8월에는 착공해야 원전 가동 중단 사태를 피할 수 있다. “8월 착공 마지노선 전에 공론화 결론을 낼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대변인은 “정확한 일정을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며 확답을 피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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