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물바다'된 시드니 전철 터널…인근 전철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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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운행 잠정 중단…양수기 투입해 밤샘 작업 중
지난 6일부터 4일간 400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져 호주 시드니 전철 터널이 '물바다'가 되고 인근 전철역이 폐쇄됐다.
1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시드니 노스쇼어의 체스우드와 노스라이드를 잇는 지하터널에 홍수가 발생해 전철 노선 수백 미터가 물에 잠겼다.
10년 전에 건설된 이 터널은 작년 개통된 메트로 전철과 달리 홍수 방지 장치가 없어 빗물이 고이면 양수시설로 퍼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기존 양수시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난 것이다.
이로 인해 지하터널 내부에 고인 수백만 리터의 흙탕물이 인근 전철역 승강장까지 차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태로 체스우드-맥콰리 파크 구간 전철 운행은 잠정 중단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교통부 대변인은 "이 터널은 과거에도 홍수가 난 적이 있다"면서 "더 많은 양수기를 투입해서 10일 하루에만 100만 리터의 물을 밖으로 빼냈다"고 말했다.
당국은 터널 홍수 사태를 해결하고 전철 운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지난 6일부터 4일간 400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져 호주 시드니 전철 터널이 '물바다'가 되고 인근 전철역이 폐쇄됐다.
1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시드니 노스쇼어의 체스우드와 노스라이드를 잇는 지하터널에 홍수가 발생해 전철 노선 수백 미터가 물에 잠겼다.
10년 전에 건설된 이 터널은 작년 개통된 메트로 전철과 달리 홍수 방지 장치가 없어 빗물이 고이면 양수시설로 퍼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기존 양수시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난 것이다.
이로 인해 지하터널 내부에 고인 수백만 리터의 흙탕물이 인근 전철역 승강장까지 차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태로 체스우드-맥콰리 파크 구간 전철 운행은 잠정 중단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교통부 대변인은 "이 터널은 과거에도 홍수가 난 적이 있다"면서 "더 많은 양수기를 투입해서 10일 하루에만 100만 리터의 물을 밖으로 빼냈다"고 말했다.
당국은 터널 홍수 사태를 해결하고 전철 운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