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예방 위해 1+1 정책 시행…정상 등교일은 3월 16일"

충북 충주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1+1 정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개강 1주일 연기·1주는 온라인 수업
애초 3월 2일로 예정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일을 1주일 연기하고, 이어지는 1주간은 원격 수업·보강·과제물 대체로 수업 결손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3월 16일이 첫 정상 등교일이다.

글로컬캠퍼스는 "신종코로나 사태에 적극 대응하고, 1학점당 15시간 이수라는 교육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컬캠퍼스는 또 중국인 유학생 입국 후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 확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입국을 권고하고, 충주시와 함께 기숙사 등 방역 활동 및 자가격리 유학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앞서 입학식 취소, 졸업식·오리엔테이션 연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 규모 축소 등의 조처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