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2년 연장 신청
전북도는 10일 조선소 가동 중단, GM 공장 폐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삼중고를 겪는 군산시에 대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2년 연장을 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2018년 4월 군산시에 지정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마감 기일은 4월 4일이다.

전북도는 군산지역 경제 체질 개선 및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1조274억원 규모의 37개 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선박 신조 물량 배정도 건의했다.

조광희 도 주력산업과장은 "군산은 조선 및 자동차 공장 폐쇄 등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에 코로나바이러스 8번 확진자 발생까지 겹쳤다"며 "지역경제 위축과 인구 유출 등 악순환이 지속하는 만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