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때문에 민족 기념일 마저…인천, 3·1운동 기념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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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시 동구는 3·1운동 제101주년을 맞아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창영초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인천에서 처음 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이라는 상징성을 지녀 매년 이 학교에서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렸다. 동구는 또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매달 열었던 동구 클린업 데이 행사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매년 정월대보름마다 구내 각 동에서 주민 화합을 위해 열렸던 척사 대회도 취소됐다.
이달 11일 화수2동과 13일 금창동에서 각각 열릴 예정인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도 참가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한 뒤 규모를 축소해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