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와 같은 병원을 이용한 충북 도내 접촉자 2명이 8일 오전 0시를 기해 자가격리에서 추가로 해제된다.

확진자 접촉 충북도민 2명, 내일 자가격리서 추가 해제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 2명에게서는 기침·콧물, 호흡기질환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신종코로나가 국내에서 발생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도내 주민은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이미 관리 대상에서 빠졌고, 타 시·도에서 도내로 거주지를 옮긴 접촉자 1명의 관리도 오는 10일 오전 0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 1명은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동 감시 대상자이다.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을 포함, 중국을 방문했다가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주민은 지난 6일 오후 10시 기준 모두 96명이다.

이 가운데 62명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면서 관리 대상에서 빠졌다.

나머지 34명 중 1명은 병원에, 16명은 자택에 격리됐고 17명은 바깥 생활이 가능한 능동감시 대상자이다.

방역 당국은 능동감시 대상자의 경우 하루 2차례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외에 중국 방문 후 의심 증상이 있다며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충북대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은 도민은 26명인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들 중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13명의 건강 상태도 매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