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3·15의거 60돌 기념 '새로운 詩의 시대' 전시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새로운 시(詩)의 시대' 전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전시에는 강태훈, 박찬경, 서용선, 이서재, 정윤선, 최수환, 홍순명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3·15 의거 6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3·15를 과거에 발생한 하나의 사건으로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열린 해석의 지표로 바라본다.

5전시실에서 홍순명 작가의 '사이드 스케이프' 연작, 이서재의 '집의 역사', 박찬경 작가의 '시민의 숲' 등이 전시된다.

중앙홀에는 강태훈 작가의 영상설치작업 'Dead-end#2'와 '죽음 위의 갈라쇼' 등이 전시되고, 4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현장 설치작업인 정윤선 작가의 '무주의 맹시'가 선보인다.

도립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는 기존에 통용돼 온 자유, 민주, 정의 등으로 이름 지어진 시들의 역사적 가치를 세심하게 따져보고 그 본질에 다가서려는 시도가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