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 "원주를 국제 그림책 도시로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된 강원 원주시가 올해 국제적인 그림책 도시 조성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원창묵 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국제 규모 그림책 축제 개최와 그림책 박물관 조성 등 사업 추진을 통해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한지문화제로 원주 한지 우수성을 알린 것처럼 그림책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문화도시가 되는 꿈을 그려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옛 원주여고 공간에 계획된 전시창작실을 비롯해 작가 레시던시 등과 함께 그림책 도서관과 박물관을 조성해 그림책 축제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림책 특화도시로서 전국 공모전과 그림책 제작·홍보·지원 등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 마련을 통해 작가들이 원주에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그림책을 시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이를 위해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시의 국제만화축제에 다녀왔다.

축제 방문 때 앙굴렘 시장과 원주시 그림책·한지와 앙굴렘 만화·종이의 공동 전시에 합의했으며 작가들의 상호 교류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