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사태가 진행되는 속에서도 한국 투자자들이 당사국인 중국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데요. 과연 ‘대박’을 칠 것인가? ‘쪽박’을 찰 것인가‘ 논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미국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하고 가지요. 오늘도 미국 증시가 오르지 않있습니까?

-美 주가, 기술적 분석으로는 조정될 시점

-고용지표 등 펀더멘털 개선, 3대 지수 상승

-우한 폐렴 치료제 개발, 투자 심리 개선

-CNN FGI 46→56→59, 탐욕단계로 재진입

-위기 진원지 중국 등 글로벌 증시 ‘모두 상승’

-美 국채금리 1.50→1.65%, 국채 가격 10% 급락

Q. ‘과연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할 비판이 나올 만큼 해프닝이 벌어진 아이오와 코커스 민주당 경선 결과가 나왔지요?

-민주당의 치욕, IT 시대 초유의 개표 지연

-트럼프 후보에 빌미 제공, 민주당 초반 불리

-의외의 결과, 30대 피트 부티지지 후보 우세

-기성 정치인과 차별, 변화 요구한 당원에 부합

-제2의 버락 오바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 확산

-버니 샌더슨·조 바이든 양강 후보 ‘바짝 긴장’

Q. 성급한 질문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출발인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를 놓고 본다면 미국 경제와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아이오와 코커스 공화당, 민주당보다 유리

-공화당, 전통적으로 ‘친월가·친기업·친증시’

-트럼프 대통령, 법인세와 부유세 ‘대폭 인하’

-민주당 후보 1위 부티지지, 증시에 ‘우호적’

-세금 인상 주장 샌더슨 부진도 증시에 유리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 美 경제와 증시에 유리

Q. 또 하나의 관심사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국정연설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국정연설

-미중 1차 합의·USMCA 등 공약 달성 강조

-고용·주가 최고치 등 경제와 증시 안정 강조

-국정 연설 참여 공화당, ”4년 더, 4년 더” 외쳐

-트럼프 대통령, 연설 직전 펠로시 악수 외면

-펠로시 의장, 연설 종료 후 연설문 찢어

Q. 궁금한 것은 우한 폐렴 사태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는데요. 현재 중국 증시는 어떤 상황입니까?

-시진핑, 제3 천안문 사태와 축출설 시달려

-우한 폐렴 대처, 시진핑 정치적 입지 시험대

-인민은행, 헬리콥터 벤 버냉키식 유동성 공급

-이틀 동안 1.7조 위안, 원화로 229조원 살포

-조만간 대출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도 단행

-상해지수 이틀 연속 상승→매우 이례적인 일

Q. 우리 투자자들이 어떤 중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지, 구체적인 내역을 알 수 있습니까?

-춘절 연휴 끝나고 3일 연속 中 관련 주식 매입

-3~4일 양일 中 주식 2782만 달러 대거 사들여

-中 상장지수펀드, 즉 ETF 1397만 달러 순매수

-알리바바·텐센트 등 주로 IT 관련 주식 매입

-올해 초까지 추천했던 中 내수 관련 주식 자제

-中 주식 투자자, ‘대박 날까 vs 쪽박 찰까’ 논쟁

Q. 우한 폐렴 사태가 진행되는 가운데 속에서도 우리 투자자들이 왜 중국 주식을 사는 것입니까?

-‘체리 피킹’ 성격과 펀더멘털 기대 함께 작용

-사스와 메르스 사태 교훈→체리 피킹 성공

-체리 피킹, 주가가 떨어질수록 ‘체리 잘 익어’

-올해 2분기 이후, 중국 경제 성장률 회복 기대

-우한 폐렴 사태 충격, 올해 1분기 성장률 5%대

-中 정부 강력 경기 부양, 올해 2분기 이후 6%대

Q. 결론을 내려 보지요. 우한 폐렴 와중에 중국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은 대박이 날 것으로 보십니까? 쪽박을 찰 것으로 보십니까?

-대박과 쪽박 논쟁, 中 성장 단계 감안 ‘부적합’

-中 주식, 포트폴리오 일환으로 보는 시각 필요

-중국 주식과 관련, 세 가지 원칙 준수 필요

-수익 발생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적극 이익 실현

-내수관련 종목보다 글로벌 비중 높은 종목 유리

-기업 부채 많아, 상장폐지와 원금손실 주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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