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강소특구 확대한다…전기연구원 옆 그린벨트 해제추진

경남 창원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확대 지정에 대비해 한국전기연구원이 있는 성산구 불모산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20만㎡ 해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한국전기연구원과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 65만㎡를 강소특구로 지정했다.

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위치한 불모산동 불모산저수지 일대 20만㎡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연구·교육 시설 등이 입주하는 강소특구 배후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 개발제한구역은 모두 사유지다.

창원시는 보상비를 포함해 1천326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강소특구 추가지정,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린 사유지 매입 등 절차를 모두 끝내기로 했다.

창원 강소특구는 한국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지능전기 기술과 창원국가산업단지 기계산업을 융합해 스마트 전력시스템, 지능형 전기기계, 첨단 전기소재부품 등을 연구·개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