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오는 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을 주제로 한 리사이틀을 연다.

손민수는 18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후 부조니, 클리블랜드, 힐튼 헤드, 호넨스, 루빈스타인 등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뉴욕 카네기홀, 보스턴 심포니홀과 조단홀, 토론토 글렌 굴드 스튜디오와 같은 유명 무대에 섰으며 보스턴심포니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과도 협연했다.

손민수는 지난 2017년부터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이번이 7번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도 대곡으로 손꼽히는 29번 '함머 클라비어'를 비롯해 19, 20, 25번을 연주한다.

그는 오는 9월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같은 달 연주 성과를 담은 소나타 전곡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손민수, 15일 베토벤 소나타 리사이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