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한파 영향 과수 동해피해 예방 당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근한 날씨에 휴면 일찍 깨어나…복숭아 등 피해 우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한파가 닥침에 따라 도내 과수 농가에 동해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올겨울 강원지역에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노지 월동 과수가 지난해보다 한달가량 일찍 휴면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과수가 휴면에 깊이 든 시기에는 추위에 잘 견디는 편이나, 올겨울처럼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지속하면 기습 한파와 꽃샘추위가 닥쳤을 때 휴면에서 일찍 깨어나는 복숭아 등 주요 과수에서 동해·저온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도내 대부분 지역 과수가 휴면에서 일찍 깨어나 내한성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로, 한파가 닥치면 동해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예방이 필요하다.
과수 동해 예방을 위해서는 내한성이 약한 복숭아 등 과수 묘목의 주간부(원줄기)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짚 등 피복 자재를 덮어줘야 한다.
주간부가 얼어 껍질이 터진 나무는 노끈이나 고무밴드 등으로 묶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동해 상습지역에서는 전정 시기를 늦추거나 작목을 전환하고, 서리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꽃눈을 20∼30% 정도 더 남기고 전정해야 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앞서 도 전역에 과수 휴면심도를 이용한 과수 동해 예측 프로그램(http://www.agriprotect.or.kr)을 개발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별 기상 조건과 휴면심도, 동해 예보와 함께 지역별 복숭아 동해 정도를 안정·경계·위험·심각 4단계로 제공한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5일 "기후변화로 도내 과수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동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하고 동해피해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올겨울 강원지역에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노지 월동 과수가 지난해보다 한달가량 일찍 휴면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과수가 휴면에 깊이 든 시기에는 추위에 잘 견디는 편이나, 올겨울처럼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지속하면 기습 한파와 꽃샘추위가 닥쳤을 때 휴면에서 일찍 깨어나는 복숭아 등 주요 과수에서 동해·저온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도내 대부분 지역 과수가 휴면에서 일찍 깨어나 내한성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로, 한파가 닥치면 동해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예방이 필요하다.
과수 동해 예방을 위해서는 내한성이 약한 복숭아 등 과수 묘목의 주간부(원줄기)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짚 등 피복 자재를 덮어줘야 한다.
주간부가 얼어 껍질이 터진 나무는 노끈이나 고무밴드 등으로 묶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동해 상습지역에서는 전정 시기를 늦추거나 작목을 전환하고, 서리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꽃눈을 20∼30% 정도 더 남기고 전정해야 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앞서 도 전역에 과수 휴면심도를 이용한 과수 동해 예측 프로그램(http://www.agriprotect.or.kr)을 개발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별 기상 조건과 휴면심도, 동해 예보와 함께 지역별 복숭아 동해 정도를 안정·경계·위험·심각 4단계로 제공한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5일 "기후변화로 도내 과수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동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하고 동해피해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