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 인근 24t 어선 화재…완도해경, 승선원 전원구조
전남 완도군 여서도 인근 해상에서 6명이 승선한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전원이 구조됐다.

5일 오전 5시 23분께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서쪽 8㎞ 해상에서 24t 어선 A 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완도해양경찰서 접수됐다.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돼 선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아 신고했다.

긴급출동한 완도 해경 경비함은 고속단정을 동원해 선수에 대피 중이던 승선원 6명 전원을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호는 이날 오전 5시께 조업을 마치고 완도항 복귀 중 기관실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의 소화포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