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주변 주민에 마스크·손 소독제 등 예방 물품 지원
우한교민 격리 엿새째…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추가 유증상자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등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엿새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밤사이 경찰인재개발원 체류자 가운데 발열 증세 등 이상 징후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교민은 없었다.

지난 2일 한 교민이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3일째다.

이날 이상 증세를 보인 교민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정 판정을 받았다.

우한교민 격리 엿새째…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추가 유증상자 없어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동시장실, 이동진료소를 설치 운영하는 아산시는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지원을 하고 있다.

신종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등을 우선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예방 물품 배부를 마쳤다.

추가로 어린이집, 경로당, 대중교통 집합시설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아산지역에서 이상징후를 보여 신고한 주민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