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찾아가는 규제 해결 오반장' 확대
부산시는 기업 규제로 인한 애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산업단지 현장신고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기업·단체 방문 또는 전시·행사장에서 이동규제신고센터(찾아가는 규제해결사 오반장)를 운영해 규제 25건을 발굴한 데 이어 올 2월부터 '산업단지 현장신고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조합 또는 협회를 통하지 않고 산업단지에 있는 부산경제진흥원 산단 관리 지소에서 규제와 관련된 애로를 상담·해결 할 수 있다.

규제 애로를 신고할 기업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은 녹산산업단지 서부지소(☎600-1832), 둘째 주 화요일은 장안산업단지 동부지소(☎728-8045), 셋째 주는 미음산업단지 미음지소(☎831-9771)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현장신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3개 권역 16개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8천여 기업이 부담 없이 규제 애로를 상담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발굴한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규제는 규제혁신추진단에서 직접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개선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