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은 중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다음 달까지 헝가리-중국 직항편 노선을 잠정 중단했다.

4일(현지시간) 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다페스트와 중국 충칭(重慶)을 오가는 하이난 항공 운행은 오는 7일부터 3월 27일까지 중단된다.

부다페스트와 청두(成都), 시안(西安)을 오가는 상하이 항공 노선은 각각 4일부터 3월 28일까지, 6일부터 3월 26일까지 잠정 중단된다.

또 상하이 항공의 부다페스트-상하이(上海) 노선 역시 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