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강현선·권현빈 신진 작가 소개
부산 아트라운드 첫 기획전…21일까지 망미동 아트부산서
유망한 신진 작가 지원 등을 취지로 설립된 아트라운드 첫 기획전이 열린다.

아트라운드는 첫 기획전으로 '블라인드 스팟'(Blind Spot)을 6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수영구 망미동 아트부산 전시실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아트라운드는 국내 재능있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지원하고자 지난해 부산을 기반으로 설립했다.

작가와 컬렉터 간 교류를 활성화해 국내 미술시장 파이를 키우고 동시에 부산 브랜드를 높이려는 취지로 결성됐다.

첫 기획전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정수정, 강현선, 권현빈 3명이다.

이들은 유화, 미디어아트, 설치조각이라는 각자 방식으로 비가시성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보여준다.

부산 아트라운드 첫 기획전…21일까지 망미동 아트부산서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노두용 큐레이터는 서울, 아테네, 런던에서 다양한 전시와 작업활동 경험이 있다.

정수정 작가는 회화를 통해 인간 이성과 상식으로 파악되지 않는 세계를 드러내 보여준다.

강현선 작가는 유년시절 경험에서 형성된 보편적 주거공간에 대한 재정의를 영상 속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아파트 모습으로 제시한다.

권현빈 작가는 조각으로 인간 상상력과 그를 둘러싼 물질적 조건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6일 오후 4시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부산 아트라운드 첫 기획전…21일까지 망미동 아트부산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