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능곡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토당 문화 플랫폼' 조성을 위해 구 능곡역사 용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새 단장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고양 옛 능곡역사 문화복합거점공간으로 하반기 재탄생
능곡지역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고양시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협조해 지난해 말 매매계약 체결을 마치고, 지난달 말 구 능곡역사 소유권에 대한 등기이전을 마쳤다.

시는 통상 1년 정도 걸리는 철도용지 매입 기간을 6개월로 단축, 공백기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초 리모델링 공사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옛 능곡역사는 지어진 지 50여년이 된 건축물로 2004년 영업 중지 후 관리가 되지 않아 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옛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지역 활성화를 주도하는 문화복합거점 공간으로 올 하반기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도시재생 리모델링과 병행해 능곡지역만의 특수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