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부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에 무료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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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 때 병원 배지 달고 출전할 것" 감사 표시
도쿄 장애인올림픽 부탄 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도움으로 난치성 양성 종양 수술을 받았다.
고신대 병원은 부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선수인 페마 릭셀 씨가 최근 난치성 종양 수술을 성공리에 끝내고 4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수술 비용과 치료비 전액은 고신대 측이 부담했다.
고신대 병원과 페마 씨는 지난해 고신대 병원이 부탄으로 의료봉사를 가면서 인연을 맺었다.
페마 씨는 머리 절반에 해당하는 부위에 양성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 시절 머리를 다쳐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다가 종양이 점점 커져 부탄의 의료기술로는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의료 봉사활동 때 김부경 교수가 페마 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병원에 건의, 한국에서 치료를 해주기로 결정했던 것.
그는 지난해 12월 19일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달 23일 고신대 병원 성형외과 이형석 교수 집도로 장시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교수는 "종양 부위가 생각보다 커서 겨드랑이 부위 피부를 절개해 이식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이 이뤄졌다"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상처가 아물어 이전보다 나은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마 씨 친형 템파 랍곌 씨는 "동생이 병원에서 기념으로 받은 병원 로고 배지를 달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며 병원 측의 배려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4일 오후 경유지인 방콕을 거쳐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고신대 병원은 부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선수인 페마 릭셀 씨가 최근 난치성 종양 수술을 성공리에 끝내고 4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수술 비용과 치료비 전액은 고신대 측이 부담했다.
고신대 병원과 페마 씨는 지난해 고신대 병원이 부탄으로 의료봉사를 가면서 인연을 맺었다.
페마 씨는 머리 절반에 해당하는 부위에 양성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 시절 머리를 다쳐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다가 종양이 점점 커져 부탄의 의료기술로는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의료 봉사활동 때 김부경 교수가 페마 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병원에 건의, 한국에서 치료를 해주기로 결정했던 것.
그는 지난해 12월 19일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달 23일 고신대 병원 성형외과 이형석 교수 집도로 장시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교수는 "종양 부위가 생각보다 커서 겨드랑이 부위 피부를 절개해 이식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이 이뤄졌다"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상처가 아물어 이전보다 나은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마 씨 친형 템파 랍곌 씨는 "동생이 병원에서 기념으로 받은 병원 로고 배지를 달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며 병원 측의 배려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4일 오후 경유지인 방콕을 거쳐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