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실적]성도이엔지, 3년 중 최고 매출 달성, 영업이익은 직전 대비 109%↑ (연결)
입력2020.02.03 16:32
수정2020.02.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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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4Q 매출액 2048억원... 전년동기比 22%↑ 성도이엔지(037350)는 03일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048억원, 영업이익이 3.6% 늘어난 101억원이라고 밝혔다.
[표]성도이엔지 분기 실적
* 4분기 실적은 연간실적 공시를 토대로 계산된 값임
◆ 3년 중 최고 매출 달성, 영업이익은 직전 대비 109%↑ 성도이엔지의 매출액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매출액이었던 2019년 3분기보다도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성도이엔지 분기별 실적 추이
◆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 경쟁사 대비 높은 편
[표]성도이엔지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5일간, 외국인 -2.6만주 순매도, 주가 -6.0% 외국인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전, 5일 동안 성도이엔지의 주식 -2.6만주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은 2852주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2만주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성도이엔지 주가는 -6.0% 하락했다.
[그래프]성도이엔지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
한경로보뉴스
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 개발한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에 의해 실시간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챗봇 딥시크 출시가 불러일으킨 중국 기술 경쟁력을 향한 기대, 최근 국제 관세를 둘러싼 갈등 요인이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등이 합쳐진 결과다.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발 빠른 투자자들이 관련 ETF 매수를 확대했다. 주목할 것은 중국 증시 전체보다 홍콩 증시나 기술주 상승세가 눈에 띈다는 점이다. ETF 자금 흐름도 비슷하다. 미국 ETF 투자자는 MSCI 차이나를 비롯한 대표 지수보다 중국 인터넷 기업 ETF(KWEB), 중국 기술주 ETF(CQQQ)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인다. 국내 투자자 역시 기술주 중심의 항셍테크 ETF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중국 기술주 일부 종목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핵심 중국 기술주 9개에만 투자하는 ‘라운드힐 차이나 드래건스 ETF’(DRAG)가 대표적이다. 중국 시장에서 주목하는 혁신 기술 기업 5~10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는 매 분기 리밸런싱한다. 포트폴리오는 텐센트, PDD홀딩스, 알리바바, BYD, 메이퇀, 샤오미, JD닷컴, 바이두, 넷이즈로 구성돼 있다.미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ETF 중 KWEB는 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중국 소프트웨어나 기술주 33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에 비해 DRAG ETF를 활용하면 대형주에 더욱 무게를 두고 소수 종목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DRAG를 운용 중인 라운드힐자산운용은 미국의 핵심 기술 성장주로 통하는 M7(매그니피센트 7)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라운드힐 M7’(MAGS)도 운용한다.MAGS는 2023년 ETF닷컴에서 가장 혁신적인 ETF라는 상을 받았다. DRAG는 작년 10월 상장돼 운용 기간이 아
중국 전기자동차가 성공한 배경엔 중국산 내연기관차의 한계가 있었다. 폭스바겐은 독일 브랜드인데도 중국에서 현지화 전략과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폭스바겐은 내연기관차 기술과 전통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20여 년간 5000만 대 넘게 판매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그러나 중국 브랜드인 지리차, 상하이자동차 등은 엔진 기술과 디자인, 내구성 면에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다. 이때 전기차 등장이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회의적이었지만 비야디(BYD) 전기차가 심천 택시시장에 빠르게 보급되면서 전기차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 테슬라·니오·리오토 등 여러 벤처기업의 참여,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금과 지원 정책이 맞물려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중국에선 전기차 기업 10개 이상이 난립해 과열 경쟁이 벌어졌고, 이 결과 소비자는 값싸고 품질 좋은 전기차를 접할 수 있었다. 중국 소비자는 오래되고 신뢰성에 의문이 남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비교할 필요를 더 이상 느끼지 않았다. 결국 중국 전기차는 비교 대상이던 열세한 내연기관차를 넘어섰다. 중국 전기차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고사양 반도체 분야에서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특히 한국이 주도하는 메모리 시장에선 중국의 발전에도 여전히 한국 기업이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된 것이 시장 판도를 바꿨듯 반도체 분야에서도 칩 크기 대형화, 새로운 컴퓨팅 방식 등 산업의 방향성이 바뀐다면 중
미국 증시가 주춤한 틈을 타 중국과 유럽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달 ‘딥시크 쇼크’로 중국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더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중국과 유럽 증시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이 많아진 영향이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월24일~2월28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시장 대표형 ETF 10개는 모두 중국 지수에 투자하는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과 S&P500지수 등 미 증시에 투자한 ETF는 단 한 개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시장 대표형 ETF는 코스피지수와 나스닥지수 등 특정 국가의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뜻한다.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 ETF다. 한 달 수익률이 29.74%에 달한다. 홍콩H지수(HSCEI)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레버리지 ETF다. 홍콩H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국영 기업 중 우량기업을 모아 만든 지수다. 그 뒤를 ‘TIGER 차이나항셍25’(20.68%), ‘TIGER 차이나HSCEI’(18.21%), ‘KODEX 차이나H’(18.07%), ‘1Q 차이나H(H)’(16.74%), ‘RISE 차이나HSCEI(H)’(15.45%) ETF 등이 이었다.상위 10위권 내에는 들지 못했지만, 유럽 증시에 투자하는 ETF들도 눈에 띄었다. 유로스톡스50지수에 투자하는 ‘TIGER 유로스탁스레버리지(합성H)’ ETF가 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2위에 올랐다. 독일 DAX 지수를 추종하는 ‘KIWOOM 독일DAX’ ETF(6.31%)도 17위였다.지난 4년여간 하락을 거듭한 중국과 홍콩 증시는 지난달 공개된 저비용·고효율 인공지능(AI)인 ‘딥시크’를 등에 업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