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블록버스터(연 매출 100억원 이상 의약품)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자사 유통 데이터를 기준으로 지난해 한미약품의 ‘100억원 돌파 전문의약품’이 총 19개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ADVERTISEMENT

19제 제품은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의약품으로, 로수젯(862억원), 아모잘탄(780억원), 에소메졸(471억원), 팔팔(328억원), 아모디핀(263억원) 등 총 매출액은 4,902억원을 기록했다.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 집계에서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은 총 14개로, 순환기 7개, 비뇨기 3개, 소화기 1개, 신경계 1개, 안과 및 기타 2개 제품이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18.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9.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ADVERTISEMENT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제제기술과 근거중심 활동들에 대한 전국 의료진들의 좋은 평가 덕분”이라며 “더욱 차별화된 제품들,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의약품 최다 보유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