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4세대 폐암 치료제 '세계적 혁신 기술'로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학연은 매년 내부 연구 성과 가운데 하나를 세계적 혁신 기술로 뽑아 인증서와 현판을 준다.
연구팀은 2018년 연세대 암병원 조병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4세대 폐암 치료제 'BBT-176'을 개발했다.
3세대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가 잘 듣지 않는 돌연변이나 기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폐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인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이전했다.
기술이전료는 총 300억원 규모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안전성과 항암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1·2상 연구를 앞두고 있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응하는 신약 물질을 발굴하고 기술이전 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