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노희경 버저비터로 삼척시청에 짜릿한 역전승
경남개발공사가 경기 종료와 함께 들어간 노희경의 역전 결승 버저비터로 강호 삼척시청을 물리쳤다.

김운학 감독이 이끄는 경남개발공사는 1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5-24로 이겼다.

전반 초반 1-7로 끌려가는 등 경기 내내 열세를 면치 못한 경남개발공사는 24-24로 팽팽히 맞선 후반 종료 2분 25초를 남기고 박하얀이 2분간 퇴장을 당해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종료 20초를 남기고 공격권이 삼척시청에 넘어가 잘해야 무승부를 기대할 수 있는 처지였다.

경남개발공사, 노희경 버저비터로 삼척시청에 짜릿한 역전승
그러나 삼척시청 한미슬의 패스 미스로 종료 10초 전에 가로채기에 성공한 경남개발공사는 김보은의 패스를 받은 노희경이 종료 신호와 함께 결승 골을 넣어 짜릿한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경남개발공사는 허유진이 6골, 김보은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였던 삼척시청은 이번 시즌 경남개발공사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1위 자리를 부산시설공단에 내줬다.

◇ 1일 전적
▲ 여자부
부산시설공단(6승 2무 2패) 22(11-9 11-10)19 서울시청(4승 2무 4패)
경남개발공사(4승 6패) 25(12-13 13-11)24 삼척시청(6승 1무 3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