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내일 탐방예약제 시행, 1∼2일 주말 예약정원 마감
다음 달 1일부터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탐방로에 대해 탐방 예약제가 시범 실시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 달 1일부터 12월까지 성판악 및 관음사 탐방로에서 백록담 정상까지 구간에 대해 탐방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루 탐방 정원은 성판악 1천명, 관음사 500명이다.

이날 기준 이번 주말인 1~2일 성판악은 1천명 정원이 모두 예약돼 있으며, 관음사도 500명 정원에 대한 예약이 마감됐다.

예약은 탐방 월 기준 전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단체는 1인이 10명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도는 노약자나 외국인 등 사전에 예약하지 못한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탐방 당일 잔여 예약인원 범위내에서 현장에서 발권할 계획이지만, 현장에 가더라도 잔여 예약인원이 없으면 탐방할 수 없다.

정상까지 올라갈 수 없는 어리목과 영실, 돈내코 코스는 기존처럼 예약 없이 탐방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