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투자자들이 우려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6% 떨어진 7,381.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41% 하락한 13,157.12로 장이 끝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0% 떨어진 5,871.7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690.78로 거래를 종료해 1.22%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오후 8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천830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 속도도 빨라 우한 폐렴이 진입기에서 본격적인 유행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럽증시]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