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31일부터 새벽에 시민들을 만나는 '새벽을 달린다'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심 대표는 서울 합정역 인근 지역과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대리운전 기사님들과 만났다"며 "앞으로 일주일에 두 번 새벽 시간대에 일하는 노동자와 첫차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 지역을 찾는 '현장 상무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은 민생과 지역 현장에서 우리의 정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현주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대변인은 회견에서 "도시 한 가운데에 고립된 난민의 삶을 끝내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성평등한 마포, 품격 있는 마포, 집 없는 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8·19·20대 국회에서 이곳 의원을 지낸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강용석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 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거론한 뒤 "이들에게는 (각각) 성희롱, 막말, 투기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며 "지역주민의 이익에 복무하지 않는 정치인들의 모습에 주민들은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