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원 영동·경북 북부 눈비…서쪽 지역 미세먼지
1월의 마지막 날이자 금요일인 31일에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에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에는 새벽까지 가끔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5∼10㎜, 경북 북부에 5㎜ 미만이다.

강원 영동에는 1∼5㎝가량의 눈이 쌓일 수도 있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 남부, 충청도, 전라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강원 산지에 27일부터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간도로나 교량 등에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날리는 지역에서도 빙판길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5㎞로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게 일 수 있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강원 영동만 '좋음',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다만 대기 정체 등의 영향으로 충남, 호남권은 오전에, 경기 남부는 낮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