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 공안 "감염자, 타인에 침 뱉으면 처벌"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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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공안당국이 전염을 유발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3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후베이성 공안국은 전날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업무를 방해하거나 의료진의 진료 행위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베이성 공안국은 특히 의료 시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의료진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우한 폐렴 감염자가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침을 뱉는 행위, 고의로 우한 폐렴을 감염시키는 행위, 의심 환자가 검사를 거부하는 행위, 강제 격리를 거부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후베이성 공안국은 "많은 의료 단체와 의료진이 자신을 희생해가며 밤낮없이 전염병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의료 시설에 혼란을 야기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의료질서를 해치기 때문에 법에 따라 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의료진에게 침을 뱉는다는 소문이 도는 등 고의적인 전염 행위에 대한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연합뉴스
3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후베이성 공안국은 전날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업무를 방해하거나 의료진의 진료 행위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베이성 공안국은 특히 의료 시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의료진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우한 폐렴 감염자가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침을 뱉는 행위, 고의로 우한 폐렴을 감염시키는 행위, 의심 환자가 검사를 거부하는 행위, 강제 격리를 거부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후베이성 공안국은 "많은 의료 단체와 의료진이 자신을 희생해가며 밤낮없이 전염병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의료 시설에 혼란을 야기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의료질서를 해치기 때문에 법에 따라 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의료진에게 침을 뱉는다는 소문이 도는 등 고의적인 전염 행위에 대한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