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영향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30일 양양군에 따르면 우한폐렴 감염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 6개 읍면별 회의를 개최한 결과 다음 달 예정했던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며 "주민들은 개인위생수칙과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양군은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앞서 속초시도 지난 29일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