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새 대표이사에 박진관씨…"행복한 명문 도민구단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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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는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진관 전 LG전자 상무를 제9대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경남FC가 2부리그로 강등되고 나서 신임 대표이사를 맡아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단주인 도지사가 지향하는 도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행복한 명문 도민구단, 도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구단 임직원들과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 1부리그 복귀를 목표로 설기현 감독을 지원하고, 축구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 거성중, 브니엘고, 동아대를 거쳐 LG전자의 모태인 금성사 창원공장에 1987년 입사해 LG전자 본사와 중국본부 등에서 인사·경영 담당, 2015년부터 2018년까지 LG전자 브라질 법인장을 지냈다.
경남FC는 지난해까지 LG전자 자문역을 맡는 등 연륜과 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분야 전문가인 박 신임 대표이사가 구단의 경영 효율성 증대와 재정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