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W정수기가 세계 최초의 자가교체형 원 필터 시스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방문해 필터를 관리해주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 저수조가 필요 없는 직수형 방식으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프리미엄 정수기다. 브레인 뮤직 감상 기능을 넣은 ‘W냉온정수기 브레인’은 정수기의 고정관념을 깼다.
무엇보다 최근 정수기 업계에선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자가교체형 필터 시스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자가교체형 원 필터 시스템은 기존 3개의 필터 정수 기능을 1개의 필터로 압축한 것이 특징이다. ‘1필터 6단계 정수’ 시스템으로 많은 수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고객은 3개월 주기로 발송되는 필터를 받아 갈아 끼우기만 하면 된다.
기능이 향상된 원 필터가 배관의 녹, 찌꺼기, 중금속, 바이러스, 슈퍼박테리아까지 99.9% 제거해준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설명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81가지 정수 성능 테스트를 마쳤고, 4대 미네랄(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함유테스트도 통과했다. 필터 제작에는 미국국제위생재단(NSF), 미국수질협회(WQA) 인증 소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W냉온정수기 브레인’에는 정수기 최초로 최고급 블루투스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됐다. 정수기에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브레인 뮤직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총 16곡의 브레인 뮤직은 일종의 힐링 음악이다.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돼 두뇌 피로를 풀어주고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디프랜드의 ‘라클라우드(La Cloud)’는 생산과 봉제, 포장 등 전 공정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지는 100% 천연 라텍스 침대다. 7년을 정성껏 키운 고무나무에서 얻은 천연원료로 제작해 탄성과 복원력이 좋다. 매트리스는 통몰드 형태로 제작된다. 기존 라텍스 매트리스는 여러 겹으로 슬라이스한 뒤 두께를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됐다. 그러나 라클라우드에 쓰이는 매트리스는 고무나무 원액을 판형에 그대로 부은 뒤 통으로 쪄내 국내에선 보기 힘든 두께 20㎝의 통몰드로 제작됐다. 상하좌우 어느 쪽으로 누워도 온몸을 세밀하게 받쳐주는 효과가 있다. 매트리스 표면의 수천 개 에어홀이 통기성을 원활하게 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머리부터 발까지 신체를 7곳으로 나눠 지탱하는 ‘7존(Zone) 시스템’은 옆 사람의 움직임이 전달되지 않는 독립쿠션 효과를 구현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과거 한국은 전자공학, 반도체 같은 분야에서 부단히 땀을 흘려 오늘의 정보기술(IT), 반도체 강국을 세웠다”며 “바디프랜드는 융복합 연구개발(R&D)로 안마의자와 헬스케어 디지털 가전을 개발해 국가적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