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감독 "이다영, 순간적으로 탈진했다…아픈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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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전 세터로 맹활약한 이다영은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쉴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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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다영은 이후 사흘간의 휴식기 동안 체력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2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사전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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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관절이 아프고 그런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올해는 국가대표 경기가 워낙 많아서 이다영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다영은 훈련하는 것보다 경기하는 걸 좋아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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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에 대해서는 훈련 강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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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의 공백을 극복해야 한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재영의 자리는 이한비와 김미연이 메운다"면서 "김미연이 직전 경기에서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기회를 통해 더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의 공백으로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박 감독은 "루시아가 잘해줘야 한다는 건 본인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오빠와 친구들이 경기장에 왔다.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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