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관내 소방관만 비상소집)를 발령했으며, 시는 전 공무원을 산불 현장으로 비상 소집했다.
소방대원 228명과 시청 공무원, 군 장병 등 모두 464명이 소방차 34대 등을 이용해 진화 중이다.
그러나 어둡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현재까지 1㏊ 정도의 임야를 태웠으나 바람이 불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불이 마을로 번질 것을 우려해 2가구 주민 3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불이 난 지점은 민가와 200∼300m 떨어져 있다.
소방당국은 큰불을 잡은 뒤 철수하고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