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밤 고속도로 정체 해소…26일 오전 9시부터 귀경 정체 예상
설날인 25일 귀성·귀경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밤들어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흐름은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하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북천안 부근-안성분기점 부근(16㎞) 등 31㎞, 부산 방향으로는 한남-서초 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을 뿐 대체로 흐름이 좋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당진-서평택(20㎞) 등 34㎞ 구간에서만 귀경하는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부산요금소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같은 기준으로 울산에서는 4시간 10분, 광주와 대구에서는 3시간 40분, 대전에서는 2시간 20분이 예상되는 등 고속도로 정체는 상당 부분 회복됐다.

설 다음 날인 26일에는 오전 9시께 고속도로 귀경 방향에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후 4∼5시에는 정체가 절정에 이르겠고, 27일 새벽 2∼3시쯤에 정체가 완전히 풀릴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