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날씨 변수 대비…전반에 많은 기회 못 살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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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에서 열린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제시카 코르다(미국)와는 2타 차이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7위에 오른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투어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준 편이었는데 전반에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후반 첫 홀부터 해저드에 공이 들어가 아쉬웠지만 이후 버디 4개로 반전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시즌 개막전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고도 최종 라운드에서 7위로 밀린 그는 "여기는 플로리다주인데 날씨가 어제 추웠고,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다"며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영은 "내일 오전 조라 코스가 더 길게 느껴질 것"이라며 "남은 사흘 최선을 다해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오른 최운정(30)은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집이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시즌 첫 대회를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주변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은 아니지만 그린이 좁아 페어웨이를 지켜야 그린 공략이 수월해진다"며 "더 집중해서 좋은 점수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