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올해 초등학생 돌봄센터 5곳 추가 개소
울산시 남구는 올해 삼산동·달동·삼호동·선암동에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5곳을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돌봄센터 5곳이 설치되면 남구 아동 144명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5곳 중 3곳은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했다.

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폐원 어린이집 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3곳의 사업 참여와 기존 건물을 무상 활용하는 데 대해 동의를 받았다.

또 폐원 어린이집 3곳과 함께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임신육아가 행복한 세상'을 돌봄센터 수탁 기관으로 선정했다.

남구는 리모델링을 거쳐 이진, 달동, 삼산 다함께 돌봄센터를 5월 우선 개소할 예정이다.

이어 수탁자 공개모집을 거쳐 6월 선암커뮤니티센터 내 선암 다함께 돌봄센터, 12월 삼호와와커뮤니티센터 내 삼호 다함께 돌봄센터를 각각 개소할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 8월부터 대현복지회관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대현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를 더욱 확충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 협업해 초등 돌봄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