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남북이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 노력을 함께 하도록 규정한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안은 문화재청이 세계유산 공동 등재를 위한 기본 방향과 목표 등이 포함된 추진 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문화재청에 공동 등재를 위한 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또한 세계유산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해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이나 남측 지역을 방문 및 조사할 때는 출입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안민석, 남북 DMZ 세계유산 공동 등재 지원법 발의
/연합뉴스